페루_근교투어(모라이_살리네라스) 16남미여행 이야기



 어제의 여운(?)이 조금 있었지만....그래도 간만에 늦잠(7시반...ㅎ)을 자서 체력을 보충 한 후 투어를 출발 했다. 
근교 투어는 파비앙 여행사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여행사를 묶어서 제법 큰 버스로 이동을 했다. 
거리자체가 얼마 되지 않고 투어 상품인 탓에 중간에 자연염색을 하는 곳에 들러 설명도 듣고 기념품을
사는 시간을(?) 가졌다. ㅎ

#페루 전통 자연염색 설명 중 & 코카차 서비스~


 자연염색 설명이 재밌었는지 다들 웃고 난리가 났지만....난 먼소린지 몰라서..눈만 동글동글 뜨고 있었다.
그러다가 넘 어색해서 한번씩 웃어 줬다.ㅋㅋㅋㅋㅋ 공예품을들 둘러보다가 여행객인 나는 그걸 살 수가 없으니
(사면 좋지만....다 짐이다... 사진으로 한장...기억속에 한장으로 남겨 두는게 좋다. ㅎ)밖으로 나갔다.

 그냥 모라이로 가는 이름 없는 길이었는데....하늘이 정말 이쁘다..

#모라이 가는 길


 모라이 살리네라스 투어 입장료가 왜이렇게 비싼가 했더니...모라이 입장권이...다른곳과 묶어서 판매를 해서인거 같았다.;;
하아...페루놈들의 상술이란...ㅠ 피삭이나 다른곳도 다녀온 분들은 엄청 좋았다고 하니 시간이 되면 통합권을 사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을 쓰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좀 더 있을걸 하는 후회가 든다. ㅎ)


 모라이와 살리네라스는 꽃청춘에서 나와서 더 유명해진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나는 좋았다. 지금은 경작을 하지 않지만 과거 잉카인들은 여기에서 온도별로 식물을 키우면서 기후에 따른
경작을 실험했다고 한다. 실제로 가장 낮은 곳과 높은곳의 온도는 약 5도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대부분 옥수수, 감자, 코카 등을 실험 했는데, 그 종류가 천가지가 넘었다고 한다. 실제로 아직도 남미에는
감자와 옥수수만 각각 수백종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 옥수수의 상식을 뛰어 넘는 아이들이 많은 곳이다!ㅎ

#모라이
(지솔아 지못미..ㅠ)

#씨앗 아니다...옥수수 말린거다.







 투어의 좋은 점은 장소까지 안전하고 정확하게 데려다 주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단점은..빨리빨리
움직인다는거.... 이제 좀 볼만 했는데 다음 장소로 가야 한단다. 설명을 스페인어, 영어 순으로 하다보니 영어
설명을 듣기 위해서 기다리니 더 시간이 없었다. 어쩔 수 없지...해주는게 어딘데.ㅎㅎ

 모라이는 분지 지형(?)이라서 소리를 치면 메아리가 쩔어준다. 이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거 같은데 한번
해보면 계속하게 된다. 잼나 잼나

 비싸고...아쉬운 모라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소금염전인 살리네라스로 갔다. 

#살리네라스 염전

 살리네라스가 소금이 생산되는 이유는 주변 지형이 암염(소금으로 된 돌)지대인데 거기를 흐르는 물을 가둬서
갯벌의 염전같이 만든 것이다. 이곳과 우유니까지 엄청 땅이 지각변동으로 상승하게 되었고 그때 생긴 지형이
살리네라스, 티티카카호, 우유니라고 한다. 티티카카호 주변은 마른땅이 아니라서 담수호가 되었고 나머지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남은 소금성분이 이렇게 염전고 소금사막이 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건 조사를 해봐야.ㅎ

여하튼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곳에 염전이라니...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그럼 또 증명을...ㅎㅎ
그렇다! 찍어 먹어봤다.ㅋㅋㅋㅋ 엄청짜다...두번짜다..

#멀리서 본 살리네라스
저렇게 계단 식 염전이 3천여개가 있다고 하는데...안될거 같은데...ㅎㅎㅎ



#살리네라스 소금
가이드 말로는 이 소금을 이제는 바로 먹을 수는 없고 한번 살균(?)하는 처리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기도 사유지라서 소금 생산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버린거 같다. 





 살리네라스는 입장료 10솔이 전~~~~혀 아깝지가 않은 너무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대자연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이런 자연을 찾아내서 이용한 잉카인들의 지혜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오늘은 드디어 지솔이와 이별(?)을 하는 날이다. 아무래도 일정이 나보다 짧은 지솔이는 쾌속(?)전진이 필요
하기 때문에 오늘밤 볼리비아로 떠난다. 그래서 지솔이가 좋아하는 하와이안 피자를 먹인후(?) 아쉬운
작별을 했다. (사실 코파카바나에서 한번 더 만났음.ㅎ 잠깜이지만)

 지솔이를 보내고 난 후 피자먹을때 먹은 피스코가 아쉬워서 인지...와인이 땡겼다.ㅎ 칠레 땅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와인이 좀 싸겠지? 그렇다면 디아블로를...으흐흐흐흐흐 안주는 너구리 어때?!

 같이있던 은혜와 은선이 누나랑도 마음이 통해서 Gato 마켓에서 너구리 2개를 사서 끓였다. 때마침
쿠스코에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우기라서 그런지 밤마다 비가 오고 아침이 되명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아진다.
덕분에 밤에 엄청 춥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며 한국의 MSG맛의 풍미를 느끼며 와인을 깠다.

쿠스코의 밤은 이렇게 또 깊어져 간다.

#Casillrero del diablo con 너구리 mos perfe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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