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쿠스코_비자신청 16남미여행 이야기



 아껴뒀던 비빔밥을 먹어서인지 늦잠을 자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힘이 조금은 난 것 같았다. 기분 탓인가?
그러고 보니  어제 단수가 어쩌고 저쩌고 한거 같아 일찍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다보니 물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지솔이에게 일찍 씻으라는 말을 해주었지만...ㅎㅎㅎ 지솔이는 결국 늦장을 부리다 제대로 샤워를 하지 못했다.ㅋㅋ

 일단 오늘은 지난번 더블룸이 너무 맘에 들었던 엘푸마(El Puma)로 숙소를 옮기고 볼리비아 비자를 신청을
하러 가야 한다....볼리비아...왜 비자가 필요할까?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비자가 필요한 나라..와서 살라고
해도 안살건데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지...먼가 역사적 이유가 있는건가? ㅠ

 여하튼 간만에 도시생활을 해야겠다는 지솔이는 스벅 조식을 먹어야 겠다고 했다. 그래 간만에 스벅
아이스 아메리를 먹어보자!!



#스타벅스 in Cusco#도시생활#성공적
 
 볼리비아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각종 서류를 첨부한 후 신청을 하고 그 뒤 해당 서류를 인쇄해서 영사관을
방문하면 된다. 보통은 한국에서 해오거나(그럼 돈이 들지..ㅎ)리마에서 하는데 리마를 스킵한 나는 쿠스코에서 했다.

 근데...아침부터 홈페이지가...이상하다...응? 먼가 리플레쉬를 할때마다 페이지가 바뀐다.ㅋㅋㅋ 얘네 페이지 개편한다.
근데....지금...오전 11시인데? 하아...남미는 역시 남미인가?ㅋㅋㅋ 개발자 중심....다들 남미로 오세요!!!!

 결국 하다 하다 안되서 일단 영사관으로 가서 부딛혀 보기로 했다. 지도에 나온 위치로 가보았지만...이전했나?
영사관은 커녕 비슷한 것도 안보였다...안되는 스페인어로 물어물어 결국 도착했다...근데 이씨 무슨 영사관이 깃발도
하나 안 꽂혀있냐?!!...볼리비아 X들아!!!!

#볼리비아 쿠스코 영사관

#안에 들어가니 이제서야 있던 볼리비아 깃발.ㅠ


 오전 12시가 조금 못되서 도착했더니 한국인 단체분들이 좀 계셨다. 50대 중후반으로 보이시던 단체분들이었는데...
이곳의 늦은 일처리 때문에 이미 엄청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어찌하리..여기는 남미고...우리는 여행객인걸..ㅎ

 결국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더라도 인쇄를 해와야 한다는 것을(사실 가서 앎.ㅋㅋ)알고 근처 PC방으로 갔다..근데...
그럴거면 왜 인터넷 신청을 받어?ㅎㅎ 얘네는...우리 상식으로 이해가 안된다...

 하긴 상식이라는 것이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지식이나 이해니.....이곳에서는 한국인인 내가 이상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먼가 남미는 연애와 같다. 머리로 이해하면 힘들다...마음으로 받아들어야 한다.
이러다 득도하것다..ㅋ

 PC방에 가보니...울나라가 얼마나 IT 강국인지...다시 한번 실감을 하고! 스페인어로 된 페이지를 1시간 동안 씨름
한 후 겨우겨우 신청과 인쇄를 했다. 하아....미리 해올껄...그래도 한게 어디야...(지솔아 고마웠어...ㅠ 니덕이야..)

 당당히 신청서를 들고!! 영사관으로 가서 서류를 냈다....근데 언제 되는지 말도 안해주고..밥먹으러 간단다.
그래 가라...이젠 난 몰것다!..... 서류 제출 후 가까운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꽃청춘 마추피추 편을
봤다. 예전에 볼때는 몰랐던 것들이 눈에 보였고..나도 저기 갔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시간이 되서 가봤더니..역시나 한참을 더 기다려서 볼리비아를 받았다..ㅠ 이제 치차론 먹으러 가자!!!

#날씨 좋은 아르마스 광장


#치차론

다른 포스팅에 썼었지만 치차론은 삼겹살을 기름에 튀긴 요리인데..양이 진짜 많고.....밥을..안준다는 단점이 있다. 
쿠스코에는 치차론이 유명해서 치차론 골목이 있다.


 치차론을 먹고 쿠스코 근교 투어를 알아보기 위해 파비앙을 또 갔다. 나중에 들었는데, 파비앙은 호불호가 극명한 거 같다.
좋았다 친절했다는 사람과 비싸다 안좋다가 많았다. 어째뜬 고산의 염전 살리네라스와 잉카인들의 작물 실험소인 모라이를
가는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 자체는 비싸지 않았지만...입장료가 더 비쌌다. (아마 투어비 25솔, 입장료가 60솔 이었다.)

 어째뜬 비자신청, 투어신청, 치카론 먹기까지 오늘의 미션은 모두 클리어!!!!! 아~ 한국라면 사기까지 클리어~

#다른건 없지만 라면은 있는 Gato's Market


#해지는 쿠스코..숙소(엘 푸마) 가는 길



별거 한거는 없지만 긴~ 하루를 보내서 인지 많이 피곤했지만 숙소 올라가는 길에 있던 클럽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
내일 아침 9시에 출발이니 딱 맥주 한잔만!! 아무도 안믿겠지만 정말 맥주 딱 1병만 먹고 왔다.

#쿠스코 외국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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