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D+5 베트남 여행



 다낭에서의 마지막날 우리는 역시 전날 내일은 바나힐에 가자고!! 다짐을 했으나......비가....하아....바나힐은 나를 허락해 주지 않았다....
비가 오니 마땅히 갈곳이 없었지만, 마지막날인데 너무 가본곳이 없는 것 같아 오행산을 가기로 했다. 

 오행산은 다낭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대리석산인데, 베트남전 당시 땅굴을 파고 숨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했다. 최근에는 무분별한 대리석 채굴로 산이 훼손되서 채굴이 금지 되었지만 예전부터 유명한 대리석산지인 만큼 인근에 많은 석공예점이 있었다. 



 오행산은 말 그대로 인근의 5개의 산을 의미해서 전부를 다보려면 하루가 넘게 걸릴 수 있는 나름 트래킹 코스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유명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부터 시작을 했는데...나중에 느낀거지만 진짜 엘리베이터는 저곳이 아니라 다른곳에 있어야 한다...하아...입장료는 엘리베이터 이용료와 입장료를 따로 받고 3만 베트남 동이다. 




엘리베이터 올라온 후 사진 한장 땋!



계속 이런 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전망대와 땅굴이 있는데, 비온 후라 미끄럽기도 하고 경사가 있어서 오행산은 시간을 넉넉히 두고 와야할 곳 같았다.

이런 땅굴이 여러개가 있고 땅굴에서도 조그마한 길을 타고 올라가면 더 깊은 동굴로 갈 수 있다. 외국인 일행은 더 깊은 곳으로 가던데...잘 내려왔나 모르겠다. 대리석에 비가와서 너무 미끄러워서 내려오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말이다. ㅎㅎ



오행산이 관광지인 만큼 이런저런 테마를 베트남 관광 당국이 붙이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천국 전망대와 지옥 동굴을 가보았다. 천국 전망대로 가는 길은 계단도 좁고 경사도 엄청나서 굳이 가지 말까 했다. 보라 이 엄청난 경사도를.... 허접한 사진 실력으로는 느낌이 오지 않네..제길...가서 느껴 보시길...



하지만 전망대에 오르면 다낭의 시가지와 리조트들이 한눈에 다 보이는 시원한 풍광을 만날 수 있어 올라간 보람은 충분이 있다. 날이 흐려서 시야가 좁아서 안타까웠지만 해 있는날 오면 더워서 죽을 수도 있다니 그걸 다행으로 여겼다. 



 오행산을 내려와서 간 곳은은 영흥사였다. 앞선 포스트에서 말했든 다낭항은 베트남전 당시 인천 상륙작전과 같은 상륙작전이 펼쳐졌던 곳이라 작전을 수행하면서 많은 군인들이 죽었고 수장되었다고 한다. 그 원혼을 기리기 위해서 다낭 항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절을 세웠고 그 절에 엄청난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불상은 역시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저 불상안에 전망대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비가와서 시야가 흐려서 과감히 포기했다. 


 이렇게 다낭에서의 마지막날이 끝나 가고 있었고 마지막은 한국인 답게 비오는 날에 대한 예의를 지켜 소주에 삼겹살로 끝을 마무리 했다. 이곳도 다낭 교민분이 하시는 곳인데 삽겹살과 한국음식 게다가 치킨까지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은 한국보다는 좀 싼편이지만 베트남 치고는 비싼편이다.




 집에 갈때가 다되니 다낭날씨는 한층 더 맑아져 갔고....나를 허락해주지 않은 바나힐이 원망 스럽기만 했다. 그렇게 다시 한번 다낭을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다낭 여행을 마무리 했다. 나중에 비행기에서 바나힐을 가본 사람에게 어땟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유럽을 다녀와바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한다. 아싸!!ㅋㅋㅋㅋ 큰 위로가 됐다.

안녕 다낭 고마웠어 화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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